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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음중개, "중소기업이 고금리 사채 쓰지 않게 중개자 역할 제대로 하겠다"
작성자 운영자 등록일 2020-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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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뉴스핌] 박영암 기자 

 "중소기업들이 살인적인 고금리 사채시장으로 내몰리지 않도록 투자자들을 제 때 연결해준 것에 보람을 느낍니다."

곽기웅 한국어음중개 대표는 중소기업의 전자어음 할인 P2P금융 플랫폼인 '나인티데이즈'를 운영한지 2년9개월만인 지난 22일 3000억원의 대출중개실적을 올린 것에 대해 이같이 의미를 부여했다.

나인티데이즈는 이름 그대로 중소기업이 보유한 전자어음을 90일안에 현금화시킬 수 있게 중개해주는 P2P금융 서비스다. 요즘처럼 한푼이 아쉬운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납품업체에서 받은 전자어음을 만기전에 조기 현금화하는 것이 절실하다. 조기현금화가 절실한 중소기업과 1%대 은행금리에 만족하지 못하는 투자자(개인 일반법인 사모펀드)들을 제때 온라인에서 연결해 주는 것이 곽 대표의 핵심 비즈니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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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기웅 한국어음중개 대표[사진=한국어음중개]

 

곽 대표는 "코로나19로 경제전반이 어려워지자 중소기업이 대기업이나 중견기업에 납품하고 받은 전자어음을 즉시 현금화하고자 하는 욕구는 커지고 있다"며 "이들 업체를 투자자들에게 적시에 중개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전자어음은 2005년 처음 도입됐으며 실물 없이 인터넷 뱅킹을 통해서 발행 수취 배서 지급 등이 가능하다. 2016년도 기준으로 발행시장은 520조원 규모로 성장했다. 외감법 적용을 받는 법인은 약속어음을 전자어음으로만 발행해야 한다. 전자어음 만기는 과거 1년물도 있었지만 이후 줄어드는 추세다. 2021년 5월 30일 이후 발행되는 전자어음은 3개월을 넘길 수 없다.

한국어음중개는 중소기업이 전자어음 할인을 요청할 경우 개인이나 법인들이 투자할 수 있게 홈페이지에 등록해 준다. 엄격한 내부 심사를 거친 후 등록한 중소기업 전자어음은 평균 2시간 이내 투자가 이뤄진다. 즉 2시간안에 중소기업은 전자어음을 연7%대로 할인해서 현금을 손에 쥐게 된다. 투자자들은 최대 90일만 보유할 경우 연1%대 수수료를 제외하고 연6%대 수익률을 얻는다.

한국어음중개가 양측의 거래를 성사시켜 받는 수수료율은 투자금액의 1.2%대 수준. 3000억원을 겨우 넘긴 상황이라 이 정도로는 흑자를 보기는 어렵다. 곽 대표는 규모의 경제를 달성해야 흑자로 전환할 수 있다며 중개금액이 급속히 늘고 있어 내년안에는 흑자전환을 자신한다고 말했다.

 

 

나인티데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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