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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 키코 공대위와 키코 피해기업 피해현황 및 애로사항 조사 간담회 열어
작성자 운영자 등록일 2018-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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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기업회생지원협회는 2017년 12월 11일, 키코 피해기업 공동대책위원회와 키코 피해기업 피해현황 및 애로사항 조사 간담회를 개최헀다.

이번 간담회는 키코 피해기업의 대표 및 임직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키코 피해상황 발표, 기업 회생 및 재기에 따르는 애로사항 발표, 향후 키코 공대위 활동 방향 논의 및 정책제안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간담회를 통해 키코 피해기업들은 키코 사태 이후 기업을 다시 살리는데 있어 가장 어려운 점으로 신용 저하에 따른 유동성 확보의 어려움과 보증 문제를 꼽았으며 그 외에도 매출 감소, 과도한 이자비용으로 인한 운영난, 기업가에게 과중하게 지워지는 사법적 책임 등의 사례를 발표했다. 특히 키코 사태 이후에 회사가 부실화되면서 발생한 피해에 대해 기업가에게 무차별적인 고소와 고발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 경영은 물론 일상생활에도 고통이 많음을 호소했다.

 

또한 키코 피해기업들은 지난 키코 사태로 인해 환투기꾼이라는 누명을 뒤집어 쓴 수출기업들이 환헤지 상품을 피하고 있어 환율 변동의 위험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다고 밝히고, 키코 사태의 진상규명을 통해 환헤지 상품의 신뢰를 회복하고 수출 중소기업들이 환율 변동의 리스크에 대비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키코 사태로 인해 상장폐지된 업체의 소액주주들 역시 부당한 청산과정을 통해 많은 피해를 입었다고 밝히고, 기업 정상화를 통한 주주 손실 보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마지막으로 키코 피해업체들은 은행과 정부, 기업이 키코 피해액을 합리적인 수준으로 분담하여 기업을 정상화시킬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할 것을 건의했으며, 대표자의 신용 저하로 말미암은 보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특례보증의 도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